※ 데이터 주의
와! 드디어! 아디다스! 이지! 부스트! 350!을! 샀다!
예전부터 이지부스트 하나쯤 갖고 싶었는데, 물량도 잘 안 풀리고 맘에드는 조합은 은근히 또 잘 없어서..
항상 지브라정도면 살만하지 ^ㅠ^ 하는 생각 했었는데 지브라는 거의 1대장급이ㅣ니 ㅋㅋㅋㅋㅋㅋㅋ 요즘에 많이 풀렸다곤 하지만 리셀꾼들한테 사긴 싫으니 구할 방법이란 거의 없는 것
그래서 그냥 신경끄고 살다가 우연히 브레드가 재발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바로 아디다스 앱을 통해 응모했다. 사고 싶긴 하지만 굳이 막 무조건 꼭 가져야 한다 정도까진 아니라서 그냥 아이디 하나만 살포시 응모.. 나이키처럼 겨우 15분 주고 드로우 신청하라 해서 아침에 시간맞춰 일어나서 대기타야 하는 게 아니라서 좋았다.
며칠 기다리니 결과발표가 났고.. 운좋게! 당첨이 되었다. 미리 포장 다 해놓은거 배송 송장만 붙여서 보내주는건지 하루이틀만에 출발해서 3~4일 내로 받을 수 있었다.
아디다스 이지부스트 350 브레드
Adidas Yeezy boost 350 v2 bRed (뭔 빵도 아니고 왜 브레드야? 했는데 BLACK & RED였다 ㅡㅡ)
EU 발매 가격 220유로 배송비 무료 (정확히는 219.95유로)
아디다스 공식 앱 구매
총평: 예쁘다. 멋있다. 좋다. 착화감 미쳤다. 걸을 때 느낌이 매우 (좋은 쪽으로)신기하다.. 그 왜 블로거들이 구름위를 걷는 느낌이라고 허풍떠는게 약간 이해가 될 정도다. 브레드 최고야. 허라취 업업업그레이드 한거같음 근데 가격도 업업업 ㅡㅡ
주의점: 사이즈 작게 샀다간 신발 모양도 망가지고 발도 저린 참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발볼넓고 발등높으면 꼭 1업!
택배는 어느 나라나 개판인지라 손상 약간 걱정했는데 다행히 꽤 깔끔하게 왔다. 겉박스는 좀 까졌지만 안은 멀쩡
아주 대문짝만하게 350이라고 쓰여 있다 ^^
박스만 봐도 이지부스트 350모델인걸 알게 하는게 목적인듯..
깔끔한 누렁박스.. 나는 이지 처음 사봐서 이 박스 어떻게 여는건지 몰라 헤맸다 ㅋㅋㅋㅋㅋㅋ 박스 망가지면 안되니까 어떻게.. 힘 많이 줄수도 없고..ㅋㅋㅋㅋㅋㅋ
이지부스트 350은 기본 남자사이즈 기준으로 나온다. 우리나라도 남자 여자 같은 260이라도 좀 차이가 있지만, 미국사이즈 같은 경우엔 아예 다른??듯 하다.. 아무튼 이지부스트 350은 사이즈를 5~10정도 크게 사야 한다고 하길래 235로 구매. EU사이즈로는 38이다. 생각보다 여자 사이즈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ㅠ 다행히 사이즈는 성공. 약~간 큰 감이 있긴 한데 그렇다고 230 샀으면 살짝 불편했을 것 같다.
참고로 본인은 발볼이 넓고 발등이 높은 편으로,
아디다스 스탠스미스/슈퍼스타 220(커서 헐떡거림),
컨버스 220(큼)
나이키 러닝화종류 230(여성용)/235(GS), 에어맥스 230, 허라취 235(딱맞음), 조던 모델에 따라 225~235, 르브론 이퀄리티 235(컸음)
푸마 바스켓 플랫폼 220(크다..하지만 220이 제일 작은 사이즈..장난하냐..), 퓨리 235
팀버랜드 넬리 230(살짝 크다)
닥터마틴도 모델에 따라 220~230.. 부츠는 220도 컸고 판도라는 230신어도 발등땜에 불편했던 듯
구두는 대개 발볼때문에 235
다 기억 안나는데 발 모양이 좀 그래서 -_- 사이즈가 아주 널뛰기다. 근데 대충 이지부스트 사이즈가 에어맥스보다 조금 작고 허라취보단 살짝 크다 생각하면 될 듯? 발볼이 특별히 좁게 나온거 같진 않았다
두근두근 개봉샷
포장 엄청 단정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다ㅠㅠㅠ
이 아래로는 이지 브레드 사진 쭉..
여기까지 이지부스트 350 브레드 디테일샷
존예다.. 이지 브레드... 올검에 빨간 글씨 진짜 너무예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올검인데 짜임이랑 힐컵 디테일 때문에 밋밋하지도 않고 진짜이뿌다..
이게 ㅋㅋㅋㅋㅋ 힐컵때문에 생각보다 신발이 많이 커보여서 발이랑 같이 찍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신발이 발의 1.5배 크기 같아 보이는건 기분탓인가..?
자 그럼 이지부스트 350 브레드의 더 더 디테일을 살펴보자..^^... 세상에 완벽한건 있을 수 없다. 무슨 말을 하고싶은거냐면, 이지부스트도 완벽하진 않다.
내 이지부스트는 방금 수령했고 신은 적도 먼지가 앉은 적도 없고 실내에서 개봉한거란걸 염두에 두면 아래 몇 장의 사진들에서 좀 눈에 거슬리는 게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마감... 장난하냐...
이지부스트가 가격이 6만원 7만원 짜리도 아니고 무려 30만원 짜린데 이 신경쓰이는 마감 퀄리티는 뭐지?
올검이라 티가 많이 나서 그런건지도 모르겠지만 앞, 뒤에 본드 자국이 너무 안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아니 이거 진짜 아니지 않냐. 나는 마감 같은거 그리 따지는 편은 아니라 신발 사서 마감에 대해 불평해본적 없는데; 진심 에어맥스가 훨씬 깔끔하다. 허라취가 더 깔끔해.. 아니 최근에 산 팀버랜드마저 더 깔끔해.. 본드 자국이 저딴식으로 되어 있으면 먼지낀거같아 보인단말야..
원래 신발이 봉제도 별로 없고 통짜인지라 마감 신경써야 될 부분이라곤 몇 군데 없는거같은데 대체 왜......
아래는 대충 집에서 신어본 착샷
12월 초에 샀는데 사실 아직까지도 밖에 못 신고 나갔다. 비오고 땅 젖었을 때 신고 싶지 않아 ㅠㅠㅠㅠ
개인적으로 이지 브레드는 살짝 사선 뒷모습이 진짜 멋있는 거 같다. 저 레드 스티치!!!!!!!!!
아래 집에서 대충찍은 착샷 몇 개 더
아쉬워서 신발만 몇 장 더 찍어봤다.
하.. 빨간글씨 빨간스티치 너무예쁘다. 지브라보다 브레드가 더예쁜거같다.
마지막으로 사이즈 비교를 위해 찍어본 비교샷들
근데 지금 집에 있는 신발들이 다 투박한? 스타일이라 별로 뚜렷하게 비교가 되진 않는듯하다. 대충 느낌만 참고하시라는 의미에서...
팀버랜드나 닥터마틴도 여자신발로 치면 엄~청 투박한데 이지부스트는 거기서 약간 더한 느낌이다. 사이즈도 크고 밑창때문에 볼도 엄청 넓어보인다. 실제로는 볼이 넓게 나온 신발이 아닌데도..;;;
참고로 저 오프화이트는 EU36 (한국 사이즈 225쯤)이당.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고 적당히 맞는다.
겨울 내내 비가 올테니 내 이지부스트는 내년 봄까지 그냥 방에 있지 않을까ㅠ
빨리 예쁘게 코디해서 신고 나가고 싶다.
'Reviews > 의류잡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룰루레몬 얼라인 조거 팬츠 25인치 - Lululemon Align Jogger 25" Black (0) | 2021.04.04 |
---|---|
룰루레몬 얼라인 레깅스 25인치 - Lululemon Align HR Pant 25", Heather black (0) | 2021.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