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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4

여자혼자 북큐슈 (후쿠오카+유후인) 여행기- 8. 유후인 무소엔, 눈 오는 날의 노천온천 일정상 유후인은 1박이었기에 다음날 바로 체크아웃을 했다. 원래 계획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노천온천을 다녀온 후 체크아웃을 하는거였지만 여행 전부터 계속 잠을 잘 못잤던 터라.. 결국 늦잠. ㅠ.ㅠ 시간이 애매하길래 과감히 노천온천은 포기하기로 했는데, (거기다 원래 뜨거운 물을 좋아하는 편도 아니라서.) 이럴수가ㅋㅋㅋㅋ체크아웃하고 나오니까 눈이 엄청 내린다!!!!!! 눈 오는 노천 온천!!! 내 로망!!! 결국 짐을 다 들고 원래 가려고 했던 몽상원 (무소엔)으로 향했다. 몽상원(무소엔) 가는 길은 유후인을 가로지르는 강? 개천? 을 따라 올라가다가 산으로 올라가는데, 온천수들이 만나서 그런지 강에서 수증기가 올라온다 :) 오리 가족이 한가롭게 놀고 있던. 내가 묵었던 산소 츠루노유 호텔에서 무소엔까.. 2016. 6. 17.
여자혼자 북큐슈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행기 - 7.유후인으로 출발 하카타 터미널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고속버스. 성수기인 설 연휴ㅠㅠ였어서 예매는 필수였으며 심지어 남은 자리가 거의 없었다.. 좋은 시간대는 이미 다 매진. 고속버스 예매 방법은 다른 블로그들에 친절하게 나와 있다. 사실 구글의 힘을 빌리면 설명을 보지 않아도 별 어려움 없이 예매할 수 있음 :9 예매할 때 앞자리 선호한다고 선택하니까 갈 때, 올 때 둘 다 앞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제 너무 오래 돼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3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은. 가는 길엔 볼 것도 별로 없으니, 그냥 잤더랬다. 저녁 때쯤 도착한 유후인의 숙소- 산소 츠루노유 호텔이라는 곳인데, 꽤 편한 위치 (고속버스 역에서 걸어서 약 5~10분)에 무려 24시간!사용이 가능한 실내 온천탕이 있는데다 심지어 료칸스타.. 2016. 4. 7.
북큐슈(후쿠오카+유후인) 여자 혼자 3박 4일 여행기 - 6. 하카타 시티 몰 예정대로 조금 일찍 일어나서 (공용 욕실이기 때문에.. 샤워 부스가 두 개밖에 없어서..ㅠㅠ) 한적할 때 씻고 퍼스트 캐빈 하카타를 나섰다. 음.. 여긴 알람도 맞추면 안될 것 같더라. 진짜 방음은 전혀 안되기 때문에.. 진동 알람마저 다 들린다. 방심했다간 내 알람으로 모두를 깨울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퍼스트 캐빈 여자 숙소의 아침은, 음 뭐랄까 일본 여자들의 아침 채비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달까. 확실히 고데기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 (!) 하여튼 여긴 체크아웃 오버차지를 칼같이 하는 듯 보이는 관계로, 열시 전에 후다닥 나왔다. 나카스 강을 따라 또 걷는다 *_* 오늘은 하카타 쪽으로 가는 길. 출근 시간은 한참 지난 아침 시간이라, 거리가 무척 한적했다. 어제 먹었던 요시즈카 우나기야도.. 2016. 2. 22.
북큐슈(후쿠오카+유후인) 여자 혼자 여행기 - 5. 요시즈카 우나기야, 로손 편의점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라 카드키를 카운터에 맡겨 놓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사실 갑자기 스시가 땡겨서 ㅠㅠ 봐둔 데로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거기는 없어지고 다른 가게로 바뀌었더라. 그래서 그냥 길따라 터덜터덜 걷고 있었는데- ???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이름 요시즈카 우나기야! 나도 방문 예정이었던 그곳이 눈 앞에 있었더랬다 그래 어차피 먹을거 오늘 먹으나 모레 먹으나~ 하면서 들어갔다. 저녁 시간이 좀 지났을 무렵이라 그런지 꽤나 한산했다. 바로 세팅을 해 주시고,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렇게 있다던가. 어쨌든 난 우나기동 m(3조각)을 시켰다. 그리고 기다리는데 이럴수가.. 차가 너무 맛있어..;; 안되는 일본어로 차 어떤거 쓰냐고 나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볼 뻔 했다ㅠㅠ.. 2016. 2. 15.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자 혼자 여행기 3. 하카타, 나카스 점심도 먹었겠다,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내 첫날 일정은 하카타-하카타 포트 타워-나카스 였기 때문에~ 길거리 구경도 할 겸, 하카타 포트 타워까지 걸어서 갔다. 이건 하카타 역 앞. 차종들이.....우리나라와는 참 다르다. 타국이 아닌 양 편안했지만, 가로수를 보면 참 이국적인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완연한 봄인 양 바람은 따뜻했고 거리는 조용했다. 하카타 포트 타워가 있는 피어 쪽 하카타 역에서부터 약 40분쯤 걸었던 것 같다. 솔직히 40분 걷는거야 일도 아니지만... 내 배낭... 느낌상 한 6키로정도 될까... 다리가 아픈 게 아니라 어깨가 아팠다. 전망대 입장이 무료라는 포트타워! 웬만하면 다들 해변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에 가는 것 같지만 난 별로 내키지도 않았고, 거기까지 가면 동선이 꼬이.. 2016. 2. 6.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자 혼자 여행기 - 2.첫날 출국, 하카타 역 3일 전 항공편 티켓팅과 숙소 예약을 시작하고 드디어 출국 당일이 되었다...! 뭔가 집에서 버스편은 애매한 관계로 공항리무진 대신에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12시 출발 비행기라서 ...출근시간이랑 겹침... 1호선 싫어요...ㅠㅠㅠ 하여튼 어찌어찌 수속까지 완료. 최근들어 비행기를 많이 텄더니만 이제 이것도 좀 익숙해진 것 같다. 인터넷면세점 이용해서 가방이나 하나 살까 했더니만............ 이미 구매 가능 시간이 지나버렸더라. 아쉬운대로 나스 립펜슬로 만족하기로 했다 ㅠ.ㅠ 저 멀리 비싸디비싼 국적기님께서 보이고 나는 타국의 저가항공편에 몸을 맡긴다 직원들 복장부터가 엄청 캐주얼해 보이는 진에어 이륙도 착륙도 익숙하다 심지어 이륙하는건 자느라 몰랐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 2016. 2. 5.
후쿠오카+유후인 3박 4일 여자 혼자 여행 - 2.예약 및 계획 드디어 다 짰다. 예매도 다 했다 !!!!!!!!!!!!!!월요일에 항공권 및 숙소 예매, 화 수 이틀간 계획 짜고 동선이랑 시간 맞추고, 위시빈에 정리해서 업로드 참고로 위시빈에 공개되어 있다.https://www.wishbeen.co.kr/plan/1bec96d539fbea62?ifId=c5fc4663ff51f98b 1일차에 인천->후쿠오카2일차 후쿠오카->유후인3일차 유후인->후쿠오카4일차 후쿠오카->인천 원래 걷는 걸 좋아하고, 겨우 1km에 100엔 내고 버스 타는거 아깝고, 택시비 만원 내느니 20분 걷는게 낫지- 하면서 짠 일정이다 보니3박4일동안 걷는 거리가 30km에 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에 5시간씩도 잘 돌아다니는 나지만, km까지 계산해서 써놓고 보니 좀 자신이 없기는 하.. 2016. 2. 3.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자 혼자 여행기 - 1.발단 그렇다. 귀찮아서 오사카도 밴쿠버도 미국도 다 쓰다가 만 나는 또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기를 시작하고 있다. 혼자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을 다닌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되돌아보면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도 않았었고 혼자 외국에 나간다는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까지 밴쿠버도 혼자, 미국도 혼자, 그리고 앞으로 혼자 떠날 몇 가지 여행을 스물다섯 마음 속에 품었다. 간단하다. 예상치 못한 휴가를 받았기 때문이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방학이 끝나가고 있었기 때문이고, 새해가 되었음에도 과거의 그림자에 덮여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태우기 시작한 불꽃은 꺼질 듯 꺼지지는 않았고, 조롱하듯 항상 옅은 비가 오고 있었다. 그래서, 혼자 훌쩍 떠나기라도 하면 뭔가 나아질까? 내가 피운 불을 꺼트리려.. 2016. 2. 1.
[일본여행] 아기자기한 것들이 가득했던 교토 일본 사람들은 작은 물건들을 만드는 데에 손재주가 좋은 것 같다. 거기다 귀엽게 만드는 재주까지 지닌 듯. 교토의 기념품 가게들과 길거리를 둘러보고 있노라면 그런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귀염둥이 토깽이들. 이런게 강아지 버전으로도 있었으나 토깽이가 더 귀여웠당 ㅎㅎㅎ 여긴 토끼 덕후라면 씹덕사 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던 가게였는데,가게가 온통 토끼 물품들로 가득했고중요한건 다 귀여웠다..!!! 강력한 지름신이 강림할 뻔 했지만, 예산이 얼마 없었던 관계로 다 패스. 토끼 덕후라면 교토의 길거리를 주의해야 할 것이다. 정말 귀여웠던 토깽이 인형...그냥 귀여운것만도 아니고 일본의 느낌까지 물씬 풍긴다. 지ㅓㄴ 거리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것들이 가득했다. '전통'과 '아기자기'와는 뭔가 어울리지 않.. 2015. 11. 18.
[일본여행] 둘째 날, 교토의 볼거리들과 먹을거리들 처음에 볼거리들이라고 썼다가 급 먹을거리들을 덧붙여버렸다. 왠지 이번 포스트의 사진들은 먹을게 많네.. 아침일찍 나왔던 우리는 점심시간을 맞아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이 시간에 있었던 곳에는 식당가가 없었기에 그냥 보이는 데서 식사하기로. 우동인데, 국물식이 아닌 소스에 찍어먹는 우동이었다. 이건 오야코동.무난무난.시식평을 더 쓰고 싶긴 한데 솔직히 오래돼서 기억이 안난다...............ㅜㅠㅠ 교토의 어딘가긴 한데,이것도 어딘지 기억이 안난다는게 함정. 그냥 관광지라서 둘러본거지.. 사실 별로 볼 건 없었다. 교토는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다보니, 관광지 근처에 여러가지 간식거리들을 많이 판다 ㅎㅎㅎ 슈 안에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 것으로, 말차와 바닐라 반반! 일본에서 "녹차맛"을 먹으면 그 찐한.. 2015. 11. 18.
[일본여행] 둘째 날, 교토로 향하다 오사카에는 사실 별로 볼 게 없다. 먹을 건 많지만 후후후후 그래서 보통 오사카를 여행하면 교토까지 일정에 포함해서 잡는데, 교토를 돌아다닌다는게 은근히 빡세다. (꼭 편한 신발을 착용하시길!) 관광지 한 군데가 상당히 넓은 편이고, 장소 간의 이동이 뭔가 애매한 거리이기 때문에..; 게다가 우리는 2박3일 여행이었던지라 시간이 하루밖에 없어서 더 그렇기도 했다. 깔끔하게 교토 1일 패스를 끊고 다녔다. 금각사에서 찍었다는 건 알겠는데, 부끄럽게도 내가 읽을 수 있는 건 몇 자 되지 않는다 ㅎㅎㅎㅎ... 인상적이었던 교토 각 관광지의 입장권들. 티켓...이라기 보단, 부적같은 느낌의 종이들을 주는데 이게 굉장히 이국적인 멋이 있더라. 아마, 많이들 간직하고 싶어하지 않을까 한다. 교토에서 맨 처음 갔던 .. 2015. 11. 13.
오사카 여행 첫째날 (2) 오사카 성을 보고 온 후, 잠깐 숙소에서 쉬었다가 야경을 보기 위해 길을 나섰다. 오사카 야경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에서 볼 거다. ㅎㅎㅎ 이름하야 공중정원. 이름만 보면 마치, 매우 높은 건물 옥상 위에 정원이라도 지어놨을 것 같지만... 최소한 나는 못 봤다 =.=;;; 거기다 일본어도 모르는 터라 안내판을 찍긴 했어도 뭔소린지 못 알아봄. 영어도 있지만 글씨가 너무 작아!!!!!!!!!!!!!! 어쨌거나, 이 공중정원은 야경 보는 장소로 유명하기 때문인지, 줄이 무척 길었다. 대기 시간이 몇십 분은 걸렸던 듯 싶다만, 정확히는 기억이 안 남. 밖에는 옥토버페스트같은 느낌의 맥주 페스티벌이 한창이었다 :) 기다리고 기다려서 올라온 공중정원 위 몇 층이더라? 꽤 높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고 .. 2015. 11. 12.
오사카 여행 첫째날 (1) 역에 도착한 우리는 점심식사부터 하기로...너무 오래돼서 어느 역이었는지도 기억이 안 난다. 백화점 많고... 중심가였는데...흠흠가장 무난해보이는 오므라이스로 시켰다. 가격은 약 700-800엔 정도였던 걸로 기억 :)맛은 별로 특별할 거 없는 무난한 맛.점심식사 후 오사카 성으로 향했다.본격적인 일본의 느낌!!!뭐라고 쓰여있는 건지 ... 읽...읽을 수 없다.왠지 모르게 일본 가면 길에 많을 것만 같은 고양이.오사카에는 없더라.일본여행 내내 본 유일한 길고양이 보인다 오사카성!오사카 하면 떠오르는 명물인 오사카성.이렇게 멀리서 보면 멋있고 웅장하고 고풍스럽다!...단지 막상 가까이서 보면 하나도 안 멋있고 저 금박 칠은 싼 티 나고 안에는 싹 다 리모델링 해서 옛날의 멋은 전혀 느낄 수 없다.이건 .. 2015. 11. 8.
2014 8월, 처음 가보는 일본 여행의 시작 사실 일 년도 더 지난 이 시점에 일본 여행기를 쓴다는게 무리수인지도 모르겠다.여행 루트도, 경비도, 시간도 다 기억이 희미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의외로 기억이 정말 선명한 것들도 있으니 꼭 무리수는 아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한다. 아직 해도 다 뜨기 전...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했다.시간에 쫓기는 우리들인 탓에 최대한 오래!! 일본에서 있기 위해서 아침 비행기를 선택했기 때문. 사실 정말 오랜만에 가 보던 인천공항 :) 어떻게 수속도 다 마치고...배고프니까 밥도 먹고여유롭게 보딩타임을 기다리는 중. 지금 생각해보면 수속이 참 편했다 =.= 여러 가지 의미로. 가까운 거리고, 비행 시간도 짧은 탓에 원래 저가항공- 피치에어- 를 이용하려고 했었으나.출발일이 임박해서 비행기 표를 예매하느라.. 2015.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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