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후쿠오카7 여자혼자 북큐슈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행기 - 7.유후인으로 출발 하카타 터미널에서 유후인으로 가는 고속버스. 성수기인 설 연휴ㅠㅠ였어서 예매는 필수였으며 심지어 남은 자리가 거의 없었다.. 좋은 시간대는 이미 다 매진. 고속버스 예매 방법은 다른 블로그들에 친절하게 나와 있다. 사실 구글의 힘을 빌리면 설명을 보지 않아도 별 어려움 없이 예매할 수 있음 :9 예매할 때 앞자리 선호한다고 선택하니까 갈 때, 올 때 둘 다 앞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이제 너무 오래 돼서 잘 기억이 안나지만... 대충 3시간정도 걸렸던 것 같은. 가는 길엔 볼 것도 별로 없으니, 그냥 잤더랬다. 저녁 때쯤 도착한 유후인의 숙소- 산소 츠루노유 호텔이라는 곳인데, 꽤 편한 위치 (고속버스 역에서 걸어서 약 5~10분)에 무려 24시간!사용이 가능한 실내 온천탕이 있는데다 심지어 료칸스타.. 2016. 4. 7. 북큐슈(후쿠오카+유후인) 여자 혼자 3박 4일 여행기 - 6. 하카타 시티 몰 예정대로 조금 일찍 일어나서 (공용 욕실이기 때문에.. 샤워 부스가 두 개밖에 없어서..ㅠㅠ) 한적할 때 씻고 퍼스트 캐빈 하카타를 나섰다. 음.. 여긴 알람도 맞추면 안될 것 같더라. 진짜 방음은 전혀 안되기 때문에.. 진동 알람마저 다 들린다. 방심했다간 내 알람으로 모두를 깨울 수 있다. ㅋㅋㅋㅋㅋㅋ 퍼스트 캐빈 여자 숙소의 아침은, 음 뭐랄까 일본 여자들의 아침 채비를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달까. 확실히 고데기를 잡고 있는 시간이 길다 (!) 하여튼 여긴 체크아웃 오버차지를 칼같이 하는 듯 보이는 관계로, 열시 전에 후다닥 나왔다. 나카스 강을 따라 또 걷는다 *_* 오늘은 하카타 쪽으로 가는 길. 출근 시간은 한참 지난 아침 시간이라, 거리가 무척 한적했다. 어제 먹었던 요시즈카 우나기야도.. 2016. 2. 22. 북큐슈(후쿠오카+유후인) 여자 혼자 여행기 - 5. 요시즈카 우나기야, 로손 편의점 어느덧 저녁 먹을 시간이라 카드키를 카운터에 맡겨 놓고 다시 거리로 나왔다. 사실 갑자기 스시가 땡겨서 ㅠㅠ 봐둔 데로 찾아가려고 했었는데, 거기는 없어지고 다른 가게로 바뀌었더라. 그래서 그냥 길따라 터덜터덜 걷고 있었는데- ???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이름 요시즈카 우나기야! 나도 방문 예정이었던 그곳이 눈 앞에 있었더랬다 그래 어차피 먹을거 오늘 먹으나 모레 먹으나~ 하면서 들어갔다. 저녁 시간이 좀 지났을 무렵이라 그런지 꽤나 한산했다. 바로 세팅을 해 주시고, 메뉴판을 가져다 주는데 한글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렇게 있다던가. 어쨌든 난 우나기동 m(3조각)을 시켰다. 그리고 기다리는데 이럴수가.. 차가 너무 맛있어..;; 안되는 일본어로 차 어떤거 쓰냐고 나도 구할 수 있냐고 물어볼 뻔 했다ㅠㅠ.. 2016. 2. 15.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자 혼자 여행기 3. 하카타, 나카스 점심도 먹었겠다,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내 첫날 일정은 하카타-하카타 포트 타워-나카스 였기 때문에~ 길거리 구경도 할 겸, 하카타 포트 타워까지 걸어서 갔다. 이건 하카타 역 앞. 차종들이.....우리나라와는 참 다르다. 타국이 아닌 양 편안했지만, 가로수를 보면 참 이국적인 느낌이 들 때도 있었다. 완연한 봄인 양 바람은 따뜻했고 거리는 조용했다. 하카타 포트 타워가 있는 피어 쪽 하카타 역에서부터 약 40분쯤 걸었던 것 같다. 솔직히 40분 걷는거야 일도 아니지만... 내 배낭... 느낌상 한 6키로정도 될까... 다리가 아픈 게 아니라 어깨가 아팠다. 전망대 입장이 무료라는 포트타워! 웬만하면 다들 해변에 있는 후쿠오카 타워에 가는 것 같지만 난 별로 내키지도 않았고, 거기까지 가면 동선이 꼬이.. 2016. 2. 6.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자 혼자 여행기 - 2.첫날 출국, 하카타 역 3일 전 항공편 티켓팅과 숙소 예약을 시작하고 드디어 출국 당일이 되었다...! 뭔가 집에서 버스편은 애매한 관계로 공항리무진 대신에 공항철도를 이용하기로 했다. 12시 출발 비행기라서 ...출근시간이랑 겹침... 1호선 싫어요...ㅠㅠㅠ 하여튼 어찌어찌 수속까지 완료. 최근들어 비행기를 많이 텄더니만 이제 이것도 좀 익숙해진 것 같다. 인터넷면세점 이용해서 가방이나 하나 살까 했더니만............ 이미 구매 가능 시간이 지나버렸더라. 아쉬운대로 나스 립펜슬로 만족하기로 했다 ㅠ.ㅠ 저 멀리 비싸디비싼 국적기님께서 보이고 나는 타국의 저가항공편에 몸을 맡긴다 직원들 복장부터가 엄청 캐주얼해 보이는 진에어 이륙도 착륙도 익숙하다 심지어 이륙하는건 자느라 몰랐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하카타 .. 2016. 2. 5. 후쿠오카+유후인 3박 4일 여자 혼자 여행 - 2.예약 및 계획 드디어 다 짰다. 예매도 다 했다 !!!!!!!!!!!!!!월요일에 항공권 및 숙소 예매, 화 수 이틀간 계획 짜고 동선이랑 시간 맞추고, 위시빈에 정리해서 업로드 참고로 위시빈에 공개되어 있다.https://www.wishbeen.co.kr/plan/1bec96d539fbea62?ifId=c5fc4663ff51f98b 1일차에 인천->후쿠오카2일차 후쿠오카->유후인3일차 유후인->후쿠오카4일차 후쿠오카->인천 원래 걷는 걸 좋아하고, 겨우 1km에 100엔 내고 버스 타는거 아깝고, 택시비 만원 내느니 20분 걷는게 낫지- 하면서 짠 일정이다 보니3박4일동안 걷는 거리가 30km에 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루에 5시간씩도 잘 돌아다니는 나지만, km까지 계산해서 써놓고 보니 좀 자신이 없기는 하.. 2016. 2. 3. 후쿠오카+유후인 3박4일 여자 혼자 여행기 - 1.발단 그렇다. 귀찮아서 오사카도 밴쿠버도 미국도 다 쓰다가 만 나는 또 이렇게 후쿠오카 여행기를 시작하고 있다. 혼자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을 다닌다는 건 두려운 일이다. 되돌아보면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도 않았었고 혼자 외국에 나간다는건 생각도 없었는데, 지금까지 밴쿠버도 혼자, 미국도 혼자, 그리고 앞으로 혼자 떠날 몇 가지 여행을 스물다섯 마음 속에 품었다. 간단하다. 예상치 못한 휴가를 받았기 때문이고,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방학이 끝나가고 있었기 때문이고, 새해가 되었음에도 과거의 그림자에 덮여 여전히 허우적대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음속에 태우기 시작한 불꽃은 꺼질 듯 꺼지지는 않았고, 조롱하듯 항상 옅은 비가 오고 있었다. 그래서, 혼자 훌쩍 떠나기라도 하면 뭔가 나아질까? 내가 피운 불을 꺼트리려.. 2016. 2. 1.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