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업은 기념비적인 일이니까 날짜를 박아둬야 한다.
2020년 4월 10일.
어..오늘은 6월 10일이니 딱 두 달 전...
엌ㅋㅋㅋㅋㅋ 글쓰려고 동영상 봤는데 이게 뭐야 우주대폭망 흑역사다
체험 후 첫수업인데, 선생님들이 입문3 들어도 상관없다고 하셔서 그냥 들었더니 전혀 따라갈수가 없었다..
이 날 했던게 오금걸고 출발해서 팅커벨 - 오금 풀고 폴싯 - 마릴린 까지였나본데
폴싯도 처음배웠는데 팅커벨에서 폴싯으로 넘어갈 수 있을 리가 없다.
그정도 재능이었으면 이때 냅다 전문가반을 등록하지 않았을까? (...)
처음에 반팔티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갔었는데, 아무래도 폴싯은 허벅지 안쪽을 쓰는거라 좀 불편할거라고 선생님들이 폴웨어 구매를 권하셨다. 부담스러우면 폴팬츠만 하나 사라고.
그래서 그날 산 게 지금도 최고 잘 입고 있는 19,900원 SL스포츠 검정 하이웨이스트 폴팬츠
진짜 편하다 아주 편하다 매우 편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서... 폴웨어 사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그 늪에 빠지게 된다만... 그건 아직 먼 얘기...
이날은 뭐랄까 상처만 남은 수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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