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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sure & Sports/발레 용품 리뷰

레페토 웜업부츠 네이비 / 핑크, Repetto Warm-up Boots Navy & Pink

by SH35 2021. 3. 14.

레페토 뽐뿌가 오게 된 원인인 웜업부츠 핑크 (정식 색상 명 페탈 핑크, Petal Pink)

 

그러나 저 연한 핑크는 분명 때가 탈 것이고 귀찮은 나는 관리를 소홀히 할 것임을 알기에, 감상용(?)과 실제 사용할 네이비를 같이 구매했다. 가격은 각 55유로. 아주 비싼 가격은 아닌데 사실 두개씩이나 막 살 가격도 아니다 == 나는 무슨 생각이었던 걸까? 아무튼 그런 이유로 네이비 블루, 페탈 핑크 둘 다 사버렸다. 

 

나는 엄청난 수족냉증이라서ㅠ 발이 항상 얼음장인데 내 발도 좀 뎁혀줄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 사실 집에서 포인 연습하다가 별로 무리한것도 아닌데 발이 시큰거리길래 아 아킬레스건 염증도 자주 있었고 그래서 내 발이 아주 젊고 건강한 발은 아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하는 생각에 구매했다.

 

 

이거 사실 신고 찍은 사진임. 웜업부츠 입구가 여유가 꽤 있는 편이다. 신고 벗기 아주 편하다. 밑창이 엄청 폭신폭신해서 신으면 기분이 좋다. 안쪽은 전체 플리스로 되어 있고, 사이즈는 35-37(스몰) 샀는데 운동화 보통 230신는 발에 적당히 크게 맞는다. 발레 슈즈 신은 채로 부츠를 신으려면 부츠 사이즈가 적당히 크게 맞아야 되므로.. 

 

 

 

 

일단은 그냥 너무 예쁘다. 보고있으면 기분이 좋다. 특히 분홍색은 여리여리 약간 살구빛 도는 연핑크로, 화사하고 귀엽고 다 한다ㅠ 네이비도 적당히 어두운 파란색으로 저 웜업부츠 몸통이랑 입구 부분 소재에 따른 색 차이, 부츠 바닥의 귀여운!!! 레페토 로고와 저 카본 무늬도 너무 예쁘다. 부츠 앞쪽에도 레페토 로고가 있긴 한데 접혀서 잘 안 보인다.

 

 

 

 

착용감: 엄청 좋다. 폭신하고 따듯하다. 우리 집은 바닥난방이 아닌데다 보통 실내 온도가 18도 내외이기 때문에 발이 무척 시려운데, 요즘 레페토 웜업부츠를 실내화 대용으로 신고 있다. 양말 하나 신고 웜업부츠 신어주면 더이상 수족냉증이 무섭지 않다. 

관리: 아직 잘 모르겠다. 근데 이거 안감이 플리스고 공기 잘 안통하고 그래서 신다 보면 냄새가..... 날거같은데... 세탁 어떻게 하지; 손세탁 해서 잘 마르긴 하려나 모르겠네. 일단 네이비는 때 탈 일은 거의 없어서 좋다. 거의 매일 신고 있다.

 

 

 

문제라면 웜업부츠 벗고 나면 또 발이 식는다는 거...?????

그래도 좀더 빠르게 발을 따뜻하게 해 주기도 하고, 원래 용도가 클래스 중간중간에 이동하거나 쉬는시간일 때 발이 차가워지지 않게 해주는 거라고 하니 그런 용도로 신기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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