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또 당분간은 리뷰가 없을 것이다. 오늘 마지막 폴웨어는 SL스포츠의 브라탑 BR2046 감히 말하건대 이건 에스엘의 역작이다.
가격 45,000원 (에스엘은 다 가격이 거기서 거기인듯하다)
장점: 아주 아주 아주 편하다. 색상도 예쁘게 잘 뽑았다. 부유방 부각이 뭐지?하는 핏. 인버트 불상사 발생하지 않는 높은 가슴선. 등툭튀 걱정 없는 백리스 디자인.
단점: 고무줄 꼬임. 가슴이 클 경우 추천하지 않음.
총평: 이걸 입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조이지 않는 편안한 착용감. 부유방 부각 없는 넉넉한 암홀. 진짜 하루종일 입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색도 예쁘게 잘 뽑았고 나는 제일 손 많이 갔던 브라탑.
이 BR2046의 장단점에 대한 자세한 얘기는 아래에서..
이건 정말 SL스포츠의 역작이다. 나는 이거 정말 입어보고 감동받았다.
이전 편에서도 말했듯 나는 에스엘에 돈을 많이 갖다 바쳤으므로 이 BR2046도 퍼플, 스킨 두 색상 다 구매. (스킨이란 표현 지양해야 하는데.. 베이지..??) 처음에 보라색 샀다가 너무너무 만족해서 밝은 색인 베이지도 샀다. 원래 밝은 색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이염이나 착색같은거 신경쓰여서 웬만하면 안 사려고 하는데, BR2046은 그래도 베이지색이라 흰색보단 훨씬 관리가 편했다. 최소한 땀 난거 때문에 착색될 걱정은 없었음. 원단 엄청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다.
일단 BR2046은 엄청 편하다. 에스엘 브라탑 다 불편한가? 이걸 입어보라.
그리고 핏이 예쁘다. 암홀이 많이 파인 편이라 이거 입고도 부유방 부각이 있으면 그건 옷이 아니라 몸의 문제다(진짜로). 어깨끈이 폭도 여유있고 부드러워서 숄더마운트 할 때도 아프게 눌리지 않는다. 아래쪽 고무줄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고 잘 늘어나서 편하게 맞는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브라탑들에서 보였던 옆구리살툭튀..등의 문제도 없고 백리스라 등툭튀도 없다. 몸이 심하게 눌리는 부분이 없으니 당연히 착용감도 편하다. 하루 종일 입고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실제로 이거 입고 아침에 수업 갔다가 그대로 입고 다시 도서관가서 종일 공부하다가 저녁때 또 폴수업 가고 그랬다)
홀터넥의 불편함따위 없지만 홀터마냥 높은 가슴선으로 안전한 인버트가 가능하다. 그런데 안정성이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다. 왜냐면.. 몸을 꽉 죄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ㅋㅋㅋㅋ 특히 옆쪽이 많이 파여 있어서, 가슴이 크다면 옆가슴이 좀.. 노출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아래쪽을 꽉 잡아주지는 않기 때문에, 잘못하면 폴에 밀려서 살짝 딸려 올라갈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 근데 명치나 옆가슴 부위를 폴에 붙이고 뭘 하는 경우는 별로 없기 때문에 뭐 아주 크게 거슬리거나 할 정돈 아니다. 그냥 가~끔 약간 불안한 경우가 있을 뿐? *가슴이 크다면 많은 주의가 필요..옆이 많이 파여 있어서 위험하다;;;; 위험한 경우를 가끔 봤다..;;;
등이 훤한 백리스 디자인. 등에 천이 없.. 근데 이게 등살 밀리거나 튀어나올 걱정 없어서 오히려 예쁘고 편하다. 대신 가슴은 못 잡아줌
저 가끔 위험한 거를 제외하면 BR2046엔 딱 한가지 단점이 있는데, 바로 고무줄 꼬임이다 ㅠ
위의 세 사진에서 보이듯, 브라탑 아래쪽 손가락 마디 두께 고무줄이 있는데, 걔가 자꾸 지 맘대로 돌아간다. 근데 등 쪽 고무줄 방향이 고정되어 있어서 저 고무줄을 앞쪽 원단 안쪽에서 돌려서 방향을 맞춰줘야 하는데 그게 좀 귀찮다; 심심하면 돌아가기 때문에 뭐 입을 때마다 돌려서 맞춰줘야 한다. 안그러면 위의 사진들처럼 갑자기 중간에 고무줄이 튀어나오는 걸 볼 수 있다.
이 한가지 단점만 빼면 나머진 다 만족스러운 BR2024
색상이 약간.. 어울리는 팬츠가 아주 다양하지 않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두 가지 색상 다 엄청 잘 입었다. 언제나 첫 번째로 손이 가는 브라탑이다.
이상으로 에스엘스포츠 브라탑 3종의 리뷰 끝.
내 개인적인 선호는 BR2046>>>>>>>>>>>>>>>>>>>>>>>>>>>>>>>>>>BR2024>>>>BR2018>BR2025
(BR2025는 리뷰에 없지만 진녹색, 검정 갖고있는데 아래쪽 고무줄이 엄청 두꺼운데다 너무 쪼여서 숨막혀서 안 입는다. 전혀 손이 안 가길래 갖고오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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